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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전북발전연구원 한영주 원장 사과문 발표에 관한 성명서(0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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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예총 작성일08-03-13 09:54 조회5,2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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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발전연구원 한영주 원장 사과문 발표에 관한 성명서]


전북발전연구원과 전라북도의 안이한 사후조치에 분노한다.


한영주 전북발전연구원장은 전북발전연구원이 수행한 [2004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 평가용역]의 부실파문과 관련해 3일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평가보고서 발간과 관련해 물의를 빚게 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도덕성과 전문성 및 객관성에 근거한 책임 있는 평가를 수행하지 못했음을 자책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도민 및 문화예술인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보고서에 적시한 평가위원의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 반성과 함께 용서를 구하며 배포된 보고서는 전량 회수해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발전연구원은 전체 3500만원의 용역비 중 이미 지급받았던 착수금(1750만원)을 반납하고 실제 평가에 참여한 전문가(1명)와 연구원(3명)들의 평가결과를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검수 받은 뒤 보고서를 다시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비전문가의 평가결과를 현장 확인도 하지 못한 전문가들에게 자료만 보고 다시 평가하도록 하겠다는 상식 밖의 발상이다. 2005년도 문예진흥기금 지원 심의가 코앞에 와 있는 지금, 구체적 대안 없이 우선 상황을 모면하고 보자는 무책임한 발언이자, 전북발전연구원의 문화예술 부문 평가능력이 전무함을 여실히 드러내는 대목이다.

또 부실 용역과 관련하여 내부적으로 책임연구원에 대해 정직결정을 내렸으나, 표창(국무총리)감경으로 1개월 감봉이라는 형식적 조치에 그친 것은 이번 사태의 법적, 제도적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한 채 적당히 수습하려는 안이함에 다름 아니다.


또한 전라북도는 이번 사태가 명백한 범죄적 행위이자 문화예술계의 앞길을 가로막는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짓임이 드러났음에도 어떤 입장표명이나 사후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통합전발연의 원장 임명에만 골몰하여 결과적으로 본질을 왜곡하고 전발연과 공범자의 위치에 있음을 자인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이에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전북발전연구원의 전문성과 도덕성에 다시 한 번 문제를 제기하며 전북발전연구원과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한영주 원장을 통합전북발전연구원장으로 임명한 전라북도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전라북도 문화예술인들을 기만하고 ■■허위보고서■■와 ■■허위 정산처리■■를 자행한 전북발전연구원 한영주 원장은 자진사퇴하라!

2. 이번 사태에 대해 수수방관한 전라북도는 원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


3. 전라북도는 문예진흥기금 심사를 전문가들에 의해 신속히 처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라.


이와 같은 내용이 관철되지 않을 때에는 전북지역 문화예술인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며 이에 따른 법적절차를 진행할 것이다.

또한, 그간 전북발전연구원에 발주한 전라북도의 용역사업 일체에 대해 철저한 감시와 함께 이에 대한 전라북도의 부적절한 내용이 발견되었을 시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2005년 3월 5일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전북지회, 전북민족문학작가회의, 전북민족미술인협회, 전북민족서예인협회, 놀이패 우리마당, 타악연주 동남풍, 강령탈춤, 열린문화연구회, 시민행동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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