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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살리기 위하여 우리 문화예술인들이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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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예총 작성일08-03-24 09:26 조회2,6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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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한 시간, 문명 앞에 생명의 푸른 강과 숲이 있었고
문명 뒤에 죽임의 황폐한 사막이 있었습니다.
대저 우리나라 강물들께서는 청산 백운과 다투지 않고서도
서로 의좋게 살아갈 수 있어서 역사 몇백년 운운 그것 대수 아니었습니다.
한반도 백두대간 품 안에서 유장한 강물소리는 한오백년 구성진 노래였고
청풍명월 따위 시가 될 수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몇 줄 시로는 감히 헤아릴 수 없는 우리네 역사
훨훨 저 산하에 몇천년 혹은 오천년이라 하셨지요.
그런데 이즈음 강물께서 대운하 건설 소문을 들어
어디 몸이 아프신 것인지 묵묵부답 일체 말씀이 없으십니다.

강물의 푸른 영혼 속에 굽이치는 역사 아프게 살아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어머니 강물이 시작되는 곳 그곳에 시방 막 태어난
신생의 착한 말씀 있었고, 이 땅 강물이 끝나는 곳에
새로이 태어나야 할 선지식이 계시다고 믿는 사람들 많이 있었기에
이 나라가 정년 오래도록 아름다울 수 있었을 것입니다.
지난 겨울이 그리 혹독한 까닭은 우리들이 공경해야 할
봄날 꽃 한 송이 피우기 위해서라면 이 또한 지극한 일이겠지요.

존경하는 문화예술인 여러분! 열악한 기초예술의 토대 속에서
오늘도 창작의 신산이 크실 터인데 그간 두루 평안하신지요?

지난 2008년 2월 12일, 강바람이 드센 날 김포 애기봉 아래에서
죽임 앞에 놓인 어머니 강을 구하기 위하여 기독교의 이필완, 양재성,
김민해 목사님과 불교의 도법, 수경, 연관, 지관 스님, 성공회의 최상석 신부님,
원불교의 홍현두 교무님, 천주교의 문규현, 최종수 신부님
그리고 우리들의 영원한 벗인 박남준, 이원규 시인이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순례단 일원으로 고행의 길을 시작하였습니다.
2008년 2월 14일 행주대교를 거쳐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동호대교를 지나 양평 두물머리 팔당대교를 거쳐 여주 남한강 대교를 건너
며칠 전 2월 28일에는 충주 땅 목계나루를 힘들게 걸었습니다.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는 사람들은 멈출 수 없는 고단한 발걸음 속에
오늘 2008년 3월 4일 괴산 갈금리 가파른 강물을 바라보고 있는
박남준, 이원규 시인의 선한 눈망울이 촉촉이 다가옵니다.
우리들의 존경하는 도반, 이원규 박남준 시인은
순례 대장정 50일째 되는 4월 1일, 낙동강 하구 을숙도에서
잠시 순례의 발걸음을 쉴 것입니다.
강이 맨처음 어디서 발원하여 어디로 돌아가는지 몰라도 강은 길을 모시고
길은 강을 공경하며 이 땅을 살아가실 것입니다.

난필을 들어 한 말씀 올리는 것은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순례단 일행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우리 문화예술인들이
십시일반 마음의 정성을 모아 아래와 같은 몇 가지 사업을 진행하려 합니다.
부디 함께 동참해주시기를 간곡히 바라옵니다.



1.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2007 문화예술인 축전>개최
    2008년 3월 16일 오후 12시 30분/ 구미대교 낙동강변 일대
  - 시낭송, 노래 춤, 상생해원굿, 서예 퍼포먼스, 깃발시화전 등이
     어우러지는 대운하 저지를 위한 문화예술제 한마당.
  - 서울출발/ 3월 16일(일) 오전 8시 서울 양재역 서초구민회관 주차장 집결, 당일 코스
2. 대운하 저지를 위한 공동시집 출간 예정
  - 대운하 저지를 위한 시인 100여 명의 시를 모아 공동시집을 출간합니다.
    * 이와 관련한 원고를 아래 주소로 보내주십시오.
3.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서울 시낭송회> 개최
  - 2008년 4월 중 개최 예정/ 장소 및 일시 추후 공지함.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문화예술인 공동연대
110-320 서울 종로구 낙원동 280-4 건국1호빌당 5층/ 전화 02-730-6797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한국문학평화포럼/
민족미술인협회/ 한국민족서예인협회/ 한국민족음악인협회/ 리얼리스트100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문화예술인 공동연대 공동집행위원장
남요원(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사무총장)/ 도종환(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홍일선(한국문학평화포럼 사무총장)




* 생명의 강을 살리기 위한 성금 계좌
+ 국민은행(예금주 홍일선) 250501-04-082198
+ 농협중앙회(예금주 홍일선) 111-02-431485
+ 우체국(예금주 홍일선) 100503-02-248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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